베트남 통신,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베트남 통신,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3.1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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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통신(VNPT)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신종 전화사기는 VNPT 가입자들에게 해외번호로 전화를 건 뒤 곧바로 끊은 다음 상대가 재발신하도록 유도하여 거액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이번 보이스피싱에 해당하는 해외전화번호는 +374(몰도바), +216(튀니지아), +240(적도기니), +226(부르키나파소) 등이 있다. OTT 기계를 이용하여 이런 해외번호로 이른 아침 혹은 늦은 밤에 전화를 걸고, 전화벨이 울린 뒤 몇 초 후에 끊는 방식이었다.

대다수의 피해자는 부재중 걸려온 번호를 보고 재발신 하여 적지 않은 전화요금을 내야했다.

VNPT는 고객들에게 전화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낯선 국제번호로 걸려오는 전화 및 메시지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VNPT는 선제적 조치로 사기행위가 의심되는 국제전화번호를 분류 및 차단했으며 관련 기술조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일반전화번호와 보이스피싱 번호 식별방법도 공유했다. 국제 전화 및 메시지의 경우 번호 앞에 플러스 (+)가 뜨거나 00번호로 시작하며 그 뒷 번호가 베트남 국가번호인 84가 아니다.

VNPT는 관계 공안과 협력하여 이번 보이스피싱 범죄를 조사하고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의 문의사항은 서비스센터(18001091) 및 형사공안국(18001091)에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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