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휴대폰, 비온라인 내수 판매 시장서 애플 추월
베트남 휴대폰, 비온라인 내수 판매 시장서 애플 추월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3.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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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성을 넘어서고 있는 Vsmart(왼쪽)

국내 제조업체인 Vsmart 제조 휴대폰이 지난 1월 베트남 비 온라인 판매시장에서 미국의 애플 매출을 앞질렀다.

독일 최대 시장조사기관인 GfK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빈그룹의 휴대폰 브랜드 Vsmart는 전통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7.7%를 차지했다. 반면 애플은 6.5%에 그쳤다.

Vsmart는 4위를 차지했고 애플이 그 뒤를 이었으며, 상위 3개 자리는 삼성, 오포, 비보가 차지했다.

작년 11월 이후 3개월 동안 Vsmart의 시장점유율은 5.8%, 6.6%, 그리고 7.7%까지 점차 증가했다. 지난 1월 Vsmart는 10만7498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애플은 9만745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하지만 애플은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여전히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에 있는 온라인 소매 채널에서 15.7%를 차지하며 삼성에 이어 2위이다. 한편, Vsmart는 온라인 채널에서 7.8%를 차지하고 있다.

두 채널을 합하면, 1월에만 Vsmart는 12만5181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애플은 12만6338대를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Vsmart는 몇달전 Vsmart Live의 제품에 대한 반값 프로모션 프로그램에 힘입어 좋은 매출 성과를 올렸고, 그 후 새로운 Vsmart Active3도 200만동(86.95USD)의 할인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국산  스마트폰 홍보 프로젝트에 Vsmart가 참여할 수 있다면 시장점유율은 계속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fK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오포는 1,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반면, 애플의 3위 자리는 경쟁사인 샤오미, 리얼미, 비보, Vsmart 등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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