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기업 세금 납부기간 연장
코로나19 피해기업 세금 납부기간 연장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3.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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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부가가치세, 개인소득세, 토지임대료 납부기간을 5개월 연장해주는 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세부담을 완화해 생산성을 회복하고, 올해 목표 성장률 달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정부 제안이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의 승인을 받게 된다면 3개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및 토지임대료 납기연장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3개 산업으로 △농림어업, 식품제조 및 가공, 섬유 의류 신발, 고무, 컴퓨터 및 전자제품제조, 자동차제조업 부문 기업 및 소상공인 △철도 도로 항만 물류창고를 비롯한 운송업과 식음료, 관광 숙박 관련 서비스업부문 △중소기업지원법에 규정된 중소기업 등이다.

 

재정부는 이번 대책 시행에 30조1000억VND이 소요될 것이며 납기가 올해를 넘기지 않기 때문에 세입이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31일까지 세무당국에 세금 및 토지임대료 납기연장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베트남중소기업협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전분야에 걸쳐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재정부에 지원대책을 요구한바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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