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코로나19 영향 손실은?
베트남항공, 코로나19 영향 손실은?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3.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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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의 이익률이 코로나19 사태로  영향을 받게  것이라고 국가자본관리위원회(CMSC) 예비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이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시장으로 가는 많은 항공편을 취소했고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시스템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항공의 예상 매출액은 금년 계획보다 16% 줄어든 125000 VND(53800 USD)으로 43000VND(이익 목표는 16000 VND)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CMSC 이전에 승인한 사업계획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17 관계사도 매출액과 이익이 급감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의 세전 이익은 최소 3200VND 감소할 전망이다.

 

베트남항공의 즈엉찌탄 대표는 "항공 역사상 유례가 없는 코로나19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말했다. 그는 "베트남항공의 핵심 시장이 모두 코로나19 영향권에 있다. 중국은 이제 문을 닫았고, 동북아의 양대 시장인 한국과 일본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확산도 유럽 항로를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설명했다.

 

쯔엉찌탄 대표는 "항공권 가격을 인하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살균 운영비가 증가하면서 2020 베트남항공의 수익이 잠식될 "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항공 2만명의 국내외 직원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고위 간부들의 급여 40% 삭감, 하위직 직원 급여 30% 삭감  전례 없는 구조조정이 시행되고 있으며, 직원  외국인 조종사들은 임시휴직 중이며, 일부 대표 사무소는 폐쇄됐다.

 

쯔엉찌탄 대표는 "현재 베트남항공의 목표는  이상 수익 창출이 아니며 현금 흐름을 만들어 살아남는 "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베트남 항공은 국제선 전편에 대한 살균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독은 객실, 조종실, 승무원 준비 구역 전체에 실시된다. 가장 중요한 구역은 수하물 보관함 잠금장치, 좌석 팔걸이, 화장실  손잡이 등이며 주로 사람 손과 접촉하는 부분이다. 소독용 스프레이는 CH2200 표준에 따라 사용된다.

 

베트남항공은 또한 유럽을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 대한 체온을 측정하고 비행  사용할  있는 마스크를 승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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