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의 레티투항(Lê Thị Thu Hằng) 대변인은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루즈벨트호(CVN 71)와 유도 미사일 순양함 USS벙커힐호(CG52)의 다낭(Đà Nẵng) 입항은 베트남과 미국의 우호 관계를 보여주며, 양국 관계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레티투항 대변인은 5일 하노이에서 열린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 해군전단 방문의 목적과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레티투항 대변인은 미 해군 함정이 다낭 띠엔사(Tiên Sa)항에 베트남-미합중국 국교정상화 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5일부터 10일까지 정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포괄적 파트너십의 틀에서 양국관계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평화, 안정, 안보, 협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미국 해군 장병들은 환영식, 공동기자회견, 시 지도자 예방을 비롯해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교류에도 참여했다.
대변인은 아세안-미국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해당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빠른 시일 내에 열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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