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지속 발생, 감염 경로는 대부분 유럽
확진자 지속 발생, 감염 경로는 대부분 유럽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3.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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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흥 파크뷰 아파트 격리 부분 해제

지난 3월 18일 베트남에서 총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총 76명의 환자가 나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유럽 및 북미 등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의 귀향 러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은 모든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감염 위험국가에서 온 자국민들에 대해서도 특별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18일 발생한 확진자 8명 중에는 41세 미국남성(68번)과 30세 독일남성(69번), 25세 프랑스여성(72번), 52세 프랑스 남성(76번) 등 4명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68번 환자는 다낭시에서 발생했으며, 73번 환자는 하이즈엉성 탕미엔현, 그리고 69번, 70번, 71번, 72번 환자는 모두 하노이에서 나왔다. 74번과 75번 환자는 해외에서 돌아온 뒤 거주지로 가지 않고 곧바로 격리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다. 그러나 76번 환자는 호치민시, 껀터, 호이안, 후에 등 광범위한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8명의 감염 경로는 모두 유럽과 연관이 있다. 

한편 지난 3월 17일 66번 환자의 거주지로 알려져 건물 전체가 봉쇄된 호치민시 7군 푸미흥 파크뷰아파트에 대한 격리가 18일 일부 해제됐다. 확진자가 살던 해당 층은 여전히 격리 중이며 한국인 4명이 머물고 있다. 호치민한인회는 18일 파크뷰 아파트 격리자들을 위해 라면과 과자, 위생용품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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