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차단 위한 전방위 조치 시행
베트남, 코로나19 차단 위한 전방위 조치 시행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3.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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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이후 베트남 입국자 전수조사 및 코호트 격리 강화

베트남 정부가 사실상 국경을 봉쇄한 가운데, 더욱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22일 베트남 외무국 및 정부 회의에서 부득담 부총리는 3월 7일 이후 베트남에 입국한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전수조사는 3월 2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지역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확진자가 머물렀던 건물 혹은 마을 전체를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를 늘리고, CCTV 등을 활용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확인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3월 23일 코호트 격리 사례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호치민시의 경우 한국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는 1군  M플라자 한 개 층이 격리됐으며 7군 푸미흥의 시닉밸리, 흥붕1 아파트 등도 격리에 들어갔다. 2군 타오디엔에서도 유럽인들의 집단 감염으로  마스테리 아파트 3개동의 3개 블럭이 봉쇄됐다. 특히 봉쇄와 더불어 모든 입주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까지 병행되고 있다. 

한편 3월 23일에도 베트남에서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 됐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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