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빗장 거는 관광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빗장 거는 관광지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3.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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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다수 도시 및 성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자 관광지 휴업을 결정했다.

박장시(Bắc Giang)는 관광지 문을 닫기로 하고 오락시설 등에 임시휴업을 명령했다. 극장, , 가라오케, 사우나, 마사지숍, 오락실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또한 박장시 인민위원회는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결혼식, 장례식, 기타 단체 행사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예방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지시했다.

박장시 코로나예방통제 상임위원회 레안증(Lê Ánh Dương) 의장은 교통부를 대상으로 박장시의 모든 자동차 및 오토바이 운전시험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하노이 서점거리 대표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말까지 거리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킴동출판(Quảng Ngãi), 프엉남서점(Phương Nam), 냐남문화언론사(Nhã Nam)는 독자들에게 임시휴업을 공지했다. 공지 후 온라인 서적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바리아-붕따우(Bà Rịa-Vũng Tàu) 지역의 경우 323일부터 꼰다오섬(Côn Đảo)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꼰다오섬 인민위원회는 여행사에 이를 통보하였으며 현지주민들을 상대로 불필요한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건강 검역설문지를 성실히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엄격한 처벌대상이 된다. 평소에는 매일 3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꼰다오섬을 방문해 왔던 것으로 집계된다.

동일한 조치로 끼엔장성(Kiên Giang)321일부터 하띠엔(Hà Tiên), 끼엔르엉(Kiên Lương), 끼엔하이(Kiên Hải), 토쩌우(Thổ Châu)지역 주민들의 푸꿕섬 방문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32010시부터 모든 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없이 푸꿕섬을 방문할 수 없다. 한편 끼엔장성은 식음료업 및 소매업자들을 상대로 보건부 지침에 따라 안전규정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끼엔장성 인민위원회 도딴빙(Đỗ Thanh Bình) 부의장에 따르면 320일 기준 끼엔장성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트어티엔-후에성(Thừa Thiên-Huế)은 후에민속공연과 유람선여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중부 다낭시의 경우 지난 321일과 22일 밤 예정됐던 용교(Rồng Bridge) 공연을 취소했다. 용 모양을 한 이 다리에서는 평소에 관광객들을 위해 주말마다 불과 물을 내뿜는 공연이 펼쳐진다.

꽝남성(Quảng Nam)과 꽝응아이성(Quảng Ngãi)의 경우에는 박물관, 광장, 가라오케바 문을 닫고 까페 음악공연 및 대중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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