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5000USD를 기부한데 이어 베트남 축구스타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하노이FC의 간판스타인 응웬반꾸엣(Nguyễn Văn Quyết) 유니폼 경매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1억2000만VND을 모았다. 응웬반꾸엣은 이 돈을 코로나19 슈퍼전파 진원지가 된 하노이 박마이병원 방역을 위한 마스크 및 의료장비 구입을 위해 쓰라며 기증했다.
응웬반꾸엣은 “정부의 전염병 퇴치 캠페인을 위해 나와 함께 해준 팬들과 지인들게 감사하다”라며 “우리의 기부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돕게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또 다른 베트남 축구선수인 응웬반또안(Nguyễn Văn Toàn), 부이띠엔증(Bùi Tiến Dũng), 꾸에응옥하이(Quế Ngọc Hải), 그리고 응웬안득(Nguyễn Anh Đức)도 정부의 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부이띠엔증은 자신의 아내와 부부 명의로 의료 보호장구 300개를 기증한바 있다. 부이띠엔증은 “전 세계가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아내와 내가 작은 동참을 할 수 있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V리그1 소속의 사이공FC은 구단 명의로 1억3000만VND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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