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규 확진자 확연한 감소세
베트남 신규 확진자 확연한 감소세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4.06 0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확진자 1명, 강력한 방역 조치 효과
시민들의 외출 기피로 텅빈 하노이 거리

베트남의 강력한 방역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4월 4일 확진자 3명으로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던 베트남에서 5일에는 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베트남의 누적 코로나19 감염환자는 241명이며 이중 91명이 완치됐으며 사망자는 없다. 5일 나온 유일한 확진자는 20세 베트남 남성이며 영국 유학생이다. 지난 달 22일 껀터공항으로 입국한 뒤 곧바로 격리 조치돼 지역 접촉은 없었다. 

최근 바이러스 슈퍼전파 진원지로 지목됐던 하노이 박마이병원 관련 감염자는 지난 3일과 4일 각각 1명에 이어 5일에는 나오지 않았다. 베트남 당국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바이러스 확산세가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달 중순까지 강력한 방역 조치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다낭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4월 5일부터 호치민시와 하노이에서 육로, 해로, 항공을 통해 다낭시로 들어오는 모든 내국인과 외국인은 자가부담으로 시설격리된다. 하이퐁 역시 4월 3일부터 호치민시와 하노이 등 코로나19 감염지역에서 오는 내외국인에 대한 시설격리 조치를 시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