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노트북 수요 급증
코로나19에 노트북 수요 급증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4.06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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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학생과 회사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전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노트북을 공유해서 사용했지만, 이제는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노트북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금년 2월 까지 모바일월드의 노트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구매자는 학생과 사무직 근로자가 가장 많았는데, 그중 사무직 근로자가 약 60%를 차지한다.

 

FPT샵의 노트북 부문 환반중 대표는 3월 노트북 판매가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수요로 연초대비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찌꽁(Tri Cong Informatics Commerce and Service)의 레찌꽁 대표는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저가의 노트북을 구입하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닐슨베트남, 유니레버베트남 등 여러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노트북을 공급해 가정에서 일하는 재택근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소매상들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특정 노트북 브랜드의 재고 부족도 우려되고 있으며 실제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재고량이 20~30% 줄면서 재고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할인이나 프로그램 무료 설치 등 판촉행사를 하는 유통업체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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