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투표율 역대 최저...호치민시 최다 투표
재외국민 투표율 역대 최저...호치민시 최다 투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4.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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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에 투표권을 가진 재외국민 17만1959명 중 4만858명이 참여해 투표율 23.8%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재외선거가 실시된 이래 최저치다. 제19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은 45.7%였고, 제20대 총선은 41.4%였다. 제18대 대선은 71.1%, 제19대 대선은 75.3%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재외투표는 지난 1∼6일 전 세계 85개 공관, 91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앞서 선관위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라 55개국 91개 공관의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했다. 36개 공관에서는 재외투표 기간을 단축·운영했다.

가장 많은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여한 공관은 주호치민 총영사관이었다. 총 348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주하노이 대사관에서 투표한 재외국민 2860명을 더하면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6344명을 기록했다. 아래는 주요 공관 투표자 수이다. 

베트남대사관 2,860
호치민총영사관 3,484
싱가포르대사관 2,028
인도네시아대사관 1,767
일본대사관 2,284
일본대사관 신주쿠추가투표소 1,895
일본대사관 우에노추가투표소 910
오사카총영사관 1,855
중국대사관 1,556
광저우총영사관 1,414
상하이총영사관 2,924
칭다오총영사관 1,641
홍콩총영사관 1,001
태국대사관 1,187
시드니총영사관 1,433

한편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난 후 공관장의 책임하에 외교행낭 등을 통해 국내로 회송된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선관위에 인계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내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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