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확진자 닷새 연속 한자릿수
베트남 확진자 닷새 연속 한자릿수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4.0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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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에서 격리 기간을 끝낸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닷새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반면 완치자는 126명으로 늘어났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어느정도 통제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이틀간 각각 4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4월 8일에는 총 2명(250번, 251번)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250번 환자는 하노이에 거주하는 50세 여성이다.  243번 환자의 이웃으로 지역 감염된 케이스다. 251번 환자는 64세 남성으로 북부 하남성에 거주 중이다. 현재 정확한 감염원을 파악하지 못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입국 봉쇄로 해외 유입 감염 사례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지역 내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243번 환자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나오자 당국은 이 환자의 거주지인 하노이시 하로이(Ha Loi) 마을 전체를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이 마을에서는 243번 환자를 비롯해 많은 주민이 참석한 결혼식이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로이 마을에는 2973가구에 1만여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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