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냉장고 파먹기
슬기로운 집콕생활, 냉장고 파먹기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4.0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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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가 코로나19 초긴장 상태에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베트남 곳곳은 한산하다못해 썰렁함마저 감돈다. 사람들은 재택 근무와 개학 연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제 ‘집콕’(집에  박혀 생활하는 것을 뜻하는 ) 일상이 되었다. 호치민 시에 거주 중인 교민 A씨는  자녀가 2 초부터 휴교를  상태라 2 이상 늘어난 식비가 부담스럽다고 하소연을 했다. 갑자기 봉쇄될지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에   때마다 씀씀이가 커졌고, 간식비도 무시 못할 상황으로 늘었다. 그러다보니 가족의 식단을 책임지는 ‘냉장고 항상  차서 문이 저절로 열릴 지경에 이르렀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소비되지 않은  버려지는 식재료를 보면서 A씨의 한숨도 늘었다. 지금,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냉장고 파먹기 추천한다. 선반 파먹기는 덤이다.

냉장고 파먹기 (冷藏庫파먹기)

새로운 식재료를 사지 않고 냉장고에 남아 있는 것만으로 요리하여 먹는 .

 

- 식탁 회전율은 높이고 버려지는 재료는 줄이기

장을  , 묶음 상품을 보면 이득인  같은 생각이 든다면 재고하는 것이 좋다. 대가족이 아니라면 대량 구매가 손해다. 시간이 지나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신선도를 감안하면 적게 사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다. 우선, 냉동실을 둘러보자. 딱딱하게 얼어있는 ··생선·고기·만두·채소 등이 보인다. 냉장고 파먹기를 하면 있는 재료를 중심으로 식재료도 조금만 구입하면 된다. 식비는 줄일  있으며 환경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있다. 주기적으로 식재료 비우는 날을 정해 실천해보면  좋다. <쓰레기 없는 주방>이라는 책을 출간한 독일 베를린 스타 쉐프, 소피아 호프만 ‘적게 사고,  고르고, 끝까지 쓰는  주방을 위한 3 원칙으로 꼽았다.

 

- 푸드 리스트와 쇼핑 리스트 작성하기

냉장고 채우기에 열을 올렸거나 소비되지 않은  버려지는 음식에 대해 반성했다면? 있는 재료를 바탕으로 최소한의 식재료만 구입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각종 건강기능식품·카레·통조림·라면 등으로 채워진 선반도 정리한다. 보관된 재료로 요리할  있는 레시피를 만들고 필요한 식재료는 쇼핑 리스트에 올린다. 이런 습관이 생기면 냉장고를 가득 채우는 습관도 사라지게  것이다.

 

- 냉장고  재료를 부탁해!

# 만두전골

냉동 만두와 자투리 채소를 훌륭하게 정리할  있다.

재료 : 손만두 5, 돌아다니는 채소 갖가지(당근, 배추, 느타리버섯, 애호박, 표고버섯, 대파 1/2). 육수 또는  5(1리터)

양념 : 국간장1T, 고춧가루2T, 다진마늘1.5T, 소금·후추 약간

전골 냄비에 배추와 당근·버섯·애호박 등을 담는다. 만두를 올려 담고, 육수에 양념을 풀어서 부어준다. 중간 불에서 만두가 익을 때까지 끓이면 얼큰한 만두전골 완성이다.

 

# 닭가슴살카레

아이들도 함께 먹기 좋은 영양만점 요리다.

재료 : 닭가슴살 1덩어리, 감자1, 당근 1/3, 양파1, 분말카레4T, 500 ml, 다진마늘1T

닭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양파와 감자, 당근도 비슷한 크기로 썬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도 추가한다.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닭가슴살 먼저 볶는다. 감자·당근도 넣어 볶다가 양파도 이어서 볶는다.  500ml 함께 끓인다. 한번 끓어오르면 분말 카레를 넣어 농도를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먹는다.

 

# 콘치즈 만들기

쓰다 남은 피자치즈가 아이들 간식으로도 맥주 안주로도 훌륭하게 변신한다.

재료 : 옥수수  통조림, 마요네즈, 설탕, 양파, 파프리카 

옥수수 콘은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양파  채소는 다져놓는다. 달궈진 팬에 버터나 오일을 올린 , 양파를 볶다가 콘을 볶는다. 마요네즈와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마지막에 치즈를 뿌리고 녹여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 모듬전 만들기

평범한 식재료가 근사한 일품 요리가 된다.

재료: 두부 반모, 스팸통조림, 애호박 반개, 부침가루 2/3, 계란 3, 양념간장, 소금 약간

두부와 스팸은 도톰하게 썬다. 애호박은 얇게 썰어 준비한다. 두부와 애호박은 약간의 소금으로 밑간을 한다. 비닐에 부침가루를 넣고 각각 두부·애호박·스팸을 넣어 흔들어 묻게 한다. 계란은 멍울 없이 곱게 풀어둔다. 두부·애호박·스팸에 계란물을 묻혀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 노릇 굽는다. 양념간장은 간장3t, 청양고추· 약간을 섞어 준비한다. 둥글게 모듬전을 접시 위에 둘러 담고, 가운데 양념 간장을 두면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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