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관광촉진기금 설립
다낭시, 관광촉진기금 설립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4.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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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인민위원회는 16억동(VND) 규모의 다낭관광촉진기금(DTPF) 설립을 승인했다.

이 비영리 기금은 코로나19로 관광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관광 사업 간 긴밀한 연계와 관광 홍보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관광업체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 환경 보존과 행사 개최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힌두교와 무슬림권 관광객의 수요 조사와 코로나19 종식 후 국내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최우선 과제다.

다낭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1사분기 방문객 수가 크게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130만 명으로 추산되는 관광객이 방문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가 감소한 것이다. 이로 인해 연간 관광수입이 21% 감소, 4조9100억VND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비엣트래블 다낭 지사의 도안하이당 지사장은 국내외 파트사의 예약 취소로 시내 관광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사, 리조트, 호텔, 식당 등은 은행 대출과 세금 부담이 상존하지만 관광과 서비스 수입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낭시 관광협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년간 호텔·리조트 토지임대료 인하, 2019년 4사분기 세금납부 유예, 일부 역사에서 입장료 면제 또는 감면 등 관광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 인도,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2사분기 대규모 홍보 캠페인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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