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테크그룹, 챗봇베트남에 50만달러 투자
넥스트테크그룹, 챗봇베트남에 50만달러 투자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4.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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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테크그룹은 베트남의 판매자와 광고주들을 위한 챗봇 플랫폼인 봇반항(Bot Bann Hang)을 운영하는 챗봇베트남 테크놀로지에 50만 달러(USD)를 투자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그룹의 창업펀드 넥스트100을 통한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페이스북에서 거래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최초의 챗봇 플랫폼 중 하나인 봇반항은 기업과 판매자를 위해 텍스트를 통해 온라인 채팅 대화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잠재 고객 구축, 고객과의 상호작용, 매출 증대, 시간 및 인적 자원 비용 절감을 통해 공급망 관리를 돕는다.

이 플랫폼은 과학기술부, VTC, 꼭꼭, 빈마트, VnPay, VinID, 그랩, 비앳텔포스트와 같은 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적용돼 왔다. 베트남을 비롯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5개국에서 약 1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이 플랫폼을 설치한 기업은 1만4700여 개에 이른다.

챗봇베트남 레안띠엔대표는 "봇반항은 온라인 판매 수요 증가와 기업 활동의 자동화 추세 속에서 유용한 판매 도구 역할을 하는 슈퍼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넥스트테크의 CEO인 응웬화빈은 “챗봇 개발은 2017년부터 세계의 일반적인 트렌드 중 하나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챗봇이 사용자를 연결하고 세계 기술과 무역 상황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 이것이 넥스트테크그룹이 플랫폼에 투자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봇반항은 2019년 아세안 라이스보울 스타트업 어워드에서 'WSIS 우수 E-비즈니스 프로젝트', '피플스초이스어워드' 등 많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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