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기업 주가 폭락
베트남 부동산 기업 주가 폭락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4.13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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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산그룹이 추진 중인 하노이 오팔 스카이뷰 프로젝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부동산 회사들의 시가총액이 수조동(VND) 규모로 감소했다.

특히 덧산그룹(DXG)은 주가 하락을 주도하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회사로 꼽힌다.

DXG 가격은 2020년 1월 2일 주당 1만4300VND에서 4월 1일 7770VND으로 크게 하락해 시가총액 3조4000억VND(약 1억4520만USD)이 감소했다.

이밖에 안즈엉타오디엔(HAR)은 연초 대비 1700VND이 하락했다. 그 결과 시가총액은 1850억VND 감소했다.

황꿘(HQC)도 올해 초 대비 4월 1일 주당 8080VND가 폭락해 380억VND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안지아부동산(AGG)도 1월 9일 주당 3만400VND에서 4월 1일 2만6500VND로 급락했다.

경제학자 응웬민황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시장은 공급 부족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주는 가격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호치민시 은행대학교 금융 전문가인 부이꽝띤은 “국내 증시는 향후 몇 달 동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시장을 면밀히 추적하여 섣부른 매도 매수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끝나면 증시는 회복되고 기업들은 생산을 재개할 것이다. 주식시장은 회복할 것이고, 물론 주가는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부이꽝띤은 이러한 에상은 향후 3~6개월의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S베트남증권의 쯔엉히엔프엉은 투자자들이 부동산 및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시장이 합리적인 조정을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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