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지지
베트남 국민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지지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4.14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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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신규 확진자는 1명

베트남 국민 다수는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연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설문조사 업체인 인포커스 메콩 리서치(Infocus Mekong Research)가 500명의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90%가 4월 15일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5%만이 거리두기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결과는 북부와 남부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조사 대상 중 80%가 정부의 조치로 임금과 노동시간이 줄거나, 직장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찬성한 것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베트남인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지난 13일 열린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전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관련해 각 지역별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호치민시를 비롯한 몇몇 성과 시는 4월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제안했으며 일부 지역은 1주일 연장, 또 일부는 중단을 제안했다. 베트남 응웬쑤언푹 총리는 지역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4월 15일 정부의 다음 조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4월 14일 베트남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명(36세 베트남 여성)이었으며 하노이 박마이 병원과 관련있다. 베트남의 누적 확진자는 266명이며 이중 168명이 완치됐다. 총 확진자 중 해외 입국자는 160명, 지역 감염자는 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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