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치민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하노이, 호치민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4.15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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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지역 우선적으로 4월 22일까지 연장
하노이의 한 전통시장에서 주민들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식품을 구입하고 있다. 

베트남 응웬쑤언푹 총리는 12개 지역에 대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을 승인했다. 연장 기간은 우선적으로 4월 22일까지이며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4월 30일,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총리가 연장을 승인한 12개 감염 고위험 지역에는 하노이와 호치민시, 다낭시 등 베트남 3대 도시가 포함됐으며 이밖에 라오까이(Lào Cai), 꽝닌(Quảng Ninh), 박닌(Bắc Ninh), 닌빈(Ninh Bình/쭝옌), 꽝남(Quảng Nam), 빈뚜언(Bình Thuận), 칸화(Khánh Hòa), 떠이닌(Tây Ninh), 그리고 하띤(Hà Tĩnh) 이다. 해당 12곳은 최소 1주일간 지금과 같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그대로 시행된다. 

베트남 정부는 총 63개의 성과 시를 3단계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중위험 지역으로는 빈증(Bình Dương), 껀터(Cần Thơ), 동나이(Đồng Nai), 하남(Hà Nam), 하이퐁(Hải Phòng), 끼엔장(Kiên Giang), 남딘(Nam Định), 응에안(Nghệ An), 타이응옌(Thái Nguyên), 투아티엔후에(Thừa Thiên-Huế), 속짱(Sóc Trăng), 랑선(Lạng Sơn), 안장(An Giang), 빈프억(Bình Phước), 그리고 동탑(Đồng Tháp) 등 15개 지역이다. 나머지 36개 지역은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중위험 및 저위험 지역은 지역 인민위원회의 재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위험도와 상관없이 모든 지역에 마스크 착용과 2미터 거리 유지, 대규모 모임 금지(실내 20명 이상 모임, 외부 10명 이상 모임)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 유입 차단은 당분간 지속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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