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짱(Sóc Trăng) 메콩델타지역은 연이은 가뭄과 염수침입으로 인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농업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속짱 인민위원회는 관계당국을 대상으로 농업생산 보호 및 지역주민 대상 물 공급을 위한 특별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농업지방발전국을 대상으로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정례 보고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속짱 인민위원회는 농민들을 위해 가뭄, 물 부족, 염수침입 극복을 위한 긴급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속짱은 올해 건기동안 가뭄과 염수 침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염도 4PPT 수치가 해안에서 50km가량 떨어진 내륙지역에서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약 2만6000가구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수만 헥타르에 달하는 논, 밭 및 과수원이 피해를 입고 있다.
지역 당국은 대응 우선순위를 마련했으며, 염수침입을 막고 담수 저장을 위한 임시 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관계 당국과 협의하여 농업생산지원 및 주민피해 극복을 위한 방안과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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