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콤은행, 코로나19 피해 고객위해 12억7천만 달러 지원
테콤은행, 코로나19 피해 고객위해 12억7천만 달러 지원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4.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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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콤은행(Techcombank)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고객을 돕기 위해 30VND(127000USD)에 달하는 포괄적 지원패키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다음은 테콤은행 비즈니스뱅킹부문 비샬샤(Vishal Shah) 대표와 인터뷰

Q. 30VND에 달하는 지원패키지의 주요 대상은 누구인가?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되면서 베트남 내 거주하는 베트남인들과 재외국인들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조기발견과 선제적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베트남 정부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 416일 기준으로 베트남의 누적 확진자는 268명이며 이중 171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베트남 정부의 이런 선제적인 접근법으로 인해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잘 통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더믹이 점차 복잡한 양상을 보이면서 베트남을 포함한 세계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정부, 베트남중앙은행(SBV) 및 베트남 금융서비스업계에서는 고객지원, 금융안정성 확보 및 신용흐름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이고 실용적인 대안들을 발표했다.

테콤은행도 이런 노력에 앞장서며 베트남 정부와 중앙은행의 방침을 적극 지지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개인과 기업고객들을 돕기 위해 30VND 금액의 포괄적 지원패키지를 마련했다. 여기에는 이자율 완화, 이자율 특혜 제공 및 부채상환일 조정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테콤은행 고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피해를 완화하고자 한다.

Q. 개인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자율 완화, 부채상환일 조정 및 연기 자격은 어떻게 심사하나?

테콤은행은 코로나19 초기단계에서 잠재적 피해에 대한 산업 및 기업평가를 진행했다.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입기업들, 농업, 섬유 및 의류업, 여행사 및 기타 서비스산업에 미치는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된다. 재외국민이나 해외근로자를 다수 고용하는 기업들도 해외출입국 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콤은행은 이들의 필요와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의 방침에 맞춰 이 시기에 피해 입은 개인고객들을 위한 전례없는 지원방안도 시행중이다.

테콤은행은 베트남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을 기반으로 이자율 완화, 이자율 특혜제공, 부채상환일 조정 등을 위해 30VNA에 달하는 포괄적 지원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피해 입은 개인과 기업고객의 재무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원활한 현금흐름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 지원패키지에는 개인 고객을 위해 10VND, 기업고객을 위해 20VND이 할당됐다. 회람 01/2020/TT-NHNN에 열거된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이 대상이 된다. 또한 테콤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를 연간 최대 2%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한편 코로나19 피해가 없는 기업고객들을 위한 방안도 꾸준히 실행하여 이들이 충분한 가용자본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Q. 베트남 중앙은행은 은행들을 대상으로 이자율 인하를 위해 운영비용을 절감하라고 요청했다. 이를 위한 테콤은행의 방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다수 개인과 기업들이 자동화거래를 선호하게 됐다. 자동화 비대면 거래를 통해 실물지폐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위생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테콤은행은 개인과 기업고객을 위한 디지털뱅킹서비스의 선두주자다. 테콤은행은 자사의 온라인과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지급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개인은 2016년부터, 기업은 2018년부터 면제했다.

디지털뱅킹기술 서비스의 개발과 도입은 테콤은행이 추구하는 편리, 신속, 안전, 비용절감과 같은 핵심발전목표 중 하나이다. 테콤은행은 핵심 두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하나는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투자며, 다른 하나는 개인과 개업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작업이다. 테콤은행은 20187월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전자 펀드이체 수수료를 면제했는데, 이는 베트남 은행 중에 최초사례다. 이처럼 테콤은행은 고객을 위한 비용절감에 앞장서는 은행으로 자리매김중이다.

20203월에는 업그레이드된 기업 온라인뱅킹 F@st Ebank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외화를 매도 및 매수할 수 있고 사무실과 집에서 편리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또한 F@st Ebank를 통한 해외 송금의 경우 수수료가 최대 50% 할인된다.

한편 F@st Ebank는 해외송금 수수료 인하만이 아니라 환율우대도 제공한다. 테콤은행이 제공하는 이런 편리한 해외송금 및 사업비용 최적화 기능은 해외수출입 기업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범 후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기업고객 1000곳 이상이 성공적으로 등록을 마쳤다.

또한 테콤은행은 코로나19 피해가 없거나 제한적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도 충분한 신용을 공급할 것이다. 이런 기업들의 가용자본 확보와 사업 확장에 필요한 펀딩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Q. 고객지원과 동시에 부채미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관리 방안이 있는지?

테콤은행은 다변화된 신용 리스크 관리모델과 함께 견실한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출신청 평가 및 대출 사후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는 각 고객에 대한 위험상황을 분석해주는데, 만약 조기위험신호가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해당고객에 연락을 취하게 되고, 상황에 맞는 위험절감 방안을 제시하여 실행하게 된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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