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내 항공편 및 시외버스 운행 재개
베트남 국내 항공편 및 시외버스 운행 재개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4.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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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모든 국내 항공편 및 시외버스가 제한적으로 운행을 재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하노이가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에서 중위험 지역으로 단계가 조정됨에 따라 교통부는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육로, 철도, 해상, 항공 여행에 대한 지침을 전달했다.

22일부터 하노이와 호치민을 잇는 항공편은 하루 최대 20회 운항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시행 중에는 하루 6편만 운행됐다.

하노이-다낭 및 호치민시-다낭을 잇는 항공편도 기존의 하루 2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항공편 및 타 지역 간 항공편 운항도 하루 한 편씩 허용된다.

육로 교통의 경우 전국 인민위원회 위원장들이 지역 내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내리게 된다.

한편 육로를 통한 지역 간 이동도 재개된다. 시외버스의 경우 중위험지역은 기존 대비 30%만 운행이 재개되며, 저위험지역은 50% 운행이 허용된다. 이는 임대 버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철도의 경우, 베트남 철도국은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잇는 열차 편을 하루 3회 추가 증편했으며, 이외 다른 모든 지역도 추가로 한 편씩 늘어났다.

수로를 이용한 교통수단은 하루에 노선 당 1회 운행이 허용된다.

교통부는 각 교통기관을 대상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손세정제, 소독약, 뚜껑달린 휴지통을 구비하도록 지시했다.

승객들은 최소 1m 간격을 유지해 앉아야 하며, 승객과 직원 모두 교통수단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승객들은 승차 전 인터넷 건강검역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또한 교통기관에서는 차량 내 자연 환풍기와 소독 스프레이 등 예방 조치들을 마련해야 한다.

열,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는 승객은 관련 직원이나 교통부 핫라인 1900 9095로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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