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해방기념일 맞이 유적지 가상투어 및 전시 열려
남부해방기념일 맞이 유적지 가상투어 및 전시 열려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4.3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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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민군 총사령부

지난 4 30  45 남부해방기념일을 맞이하여 탕롱(Thăng Long)-하노이 유산보존센터는 가상전시  가상투어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미국에 항거했던 베트남 전쟁, 1975 남부해방  통일 과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적극-용기-예측불가-승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호치민 작전과 국가해방의 여정을 파노라마 뷰로 제공했다.

 

올해  45회를 맞이한 남부해방기념일을 축하하며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됐는데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기획됐다. 웹사이트에서 베트남어 혹은 영어를 설정해 관람이 가능하다. (http://TrungBayOnline.HoangThanhThangLong.vn)

 

탕롱-하노이 유산보존센터 짠비엣안(Trần Việt Anh) 관장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남부 해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베트남 사령부(House D67) 살펴보고, 국가 전체가 통일을 위해 싸웠던 당시 사람들과 군인들의 애국심을 되새기며 공산당, 참전용사  국민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파리평화협정, 1975  민중봉기, 주요사건  승리의 기쁨  다양한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짠비엣안 관장은 “전시에서 다양한 정보와 문헌들을 통해 당시 정치국과 중앙군사위원회의 남다른 리더십, 전쟁전략, 남부 해방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중부 고원지방의 전쟁, 후에, 다낭, 중부해안 지역의 잇따른 제패, 쯔엉사 제도(Trường Sa Archipelago) 베트남동해의  해방을 위한 공격  호치민 작전을 자세히 살펴볼  있었다.

 

1975 430 오전 11 30 호치민시 통일궁 지붕 위에 해방의 깃발이 휘날렸다. 이는 호치민 작전의 승리이자 1975  민중봉기의 마지막 작전을 의미했다.

 

한편 탕롱-하노이 유산보존센터는 탕롱 왕궁의 일부인 1968~1975 베트남인민군 사령부(House D67) 살펴볼  있는 가상체험관광도 개발했다. 탕롱왕궁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1967 인민군이 건축한  건물은 국가적 항거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베트남 사령부(House D67) 정치국과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중앙군사위원회 관료들이 사용했던 회의실, 보응웬지압 장군(Võ Nguyên Giáp) 반띠엔중(Văn Tiến Dũng) 장군을 포함한 베트남 인민군 지도자들이 사용했던 회의실, 호치민 작전과 관련된 다수의 지도  문서들로 구성됐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사령부와 함께 지하 9m 아래에 위치한 은신처( Shelter67) 살펴볼  있다.  은신처는 회의실과 사령관실, 환기  유해물질 방지 시스템이 설치된 작은 방으로 구성돼있다.

 

관람객들은 QR코드를 통해 주요 자료들을 포함한 사령부와 은신처를  상세히 살펴볼  있다.

 

한편 남부해방을 기념하여 탕롱-하노이 유산보존센터는 오메가플러스컴퍼니와 협력하여 ‘사령부 D67: 호치민 시대의 증거들이라는 제목으로 역사서적을 편찬했다.

 

베트남어와 영어로 구성된  책은 150페이지 분량으로 당시 주요정책, 전략  결정이 이뤄졌던 사령부와 은신처 D67 대한 중요 정보들을 열거하고 있다.

 

책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헌들로 구성돼 있으며, 보응웬지압, 반띠엔중, 황반타이 장군들의 회고록 발췌문과 역사적 증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짠비엣안 관장은 “ 책은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베트남 국민을 비롯한 해외 독자들을 대상으로 중요한 가치를 전파하고 역사적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새로운 접근법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 코로나19 이후  많은 방문객들이 실제 현장을 방문할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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