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클럽과 가라오케 제외 영업 승인
베트남, 클럽과 가라오케 제외 영업 승인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5.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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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온 베트남 재외동포 17명 확진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5월 7일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클럽과 가라오케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 업종에 대한 영업을 승인했다. 다만 모든 영업장 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및 방역 조치 준수는 그대로 요구된다. 

최대 50%였던 대중교통 인원제한도 해제했으며 스포츠 활동 및 집회 개최를 일부 승인했다. 아울러 원활한 농산물 통관 업무를 위해 베트남-중국간 국경 중 롱선(Lạng Sơn)과 꽝닌(Quãong Ninh) 국경 검문소 통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국경 검문소도 온전한 방역이 이루어진다는 조건 하에 통행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총리는 이밖에 베트남 국내관광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홍보 계획 수립 및 적절한 시기에 해외 관광객 유치 준비도 지시했다.  

그러나 응웬쑤언푹 총리는 바이러스 예방을 지속해 나가고 감염 예방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개학한 각 학교는 위생 관리와 환기 등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월 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껀터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재외동포 297명 중 1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6명, 여성 11명이며 1세 남아가 한 명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3일 베트남 입국과 함께 격리됐으며 확진 판정 후 박리에우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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