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유통 스타트업 바이메드, 250만 달러 유치
제약 유통 스타트업 바이메드, 250만 달러 유치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5.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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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유통 스타트업 바이메드는 프리 시리즈 A 자금으로 250만USD를 유치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자는 세쿼이아 캐피탈, 서지 얼리스테이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도) 및 제네시아 벤처스 등이다. 기투자 업체인 코쿤캐피탈도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바이메드는 베트남 국내 시장 내 의약품 유통 플랫폼인 Thuocsi.vn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을 3배로 늘렸다고 발표했으며 동남아 의료사업자의 건강용품 '원스톱 마켓'이 되는 것을 목표로 화장품, 의료기기, 보조식품, 의료서비스 등 신제품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바이메드는 플랫폼에서 공급업체를 검증하여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의약품의 신규 시장 진출 위험을 줄인다. 현재 이 플랫폼은 7000개 이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700개의 검증된 공급업체,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제네시아벤처스의 스즈키 다카히로 총괄 파트너는 "베트남의 의약품 공급망에는 아직도 엄청난 성장과 발전 기회가 있으며, 바이메드의 창업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과 실행 및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이메드 공동 창업자 호앙응웬은 베트남뉴스와 인터뷰에서 "베트남에는 멀티 브랜드 유통업체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약사가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의료서비스 제공자에게 의약품 공급을 받는 과정이 고도로 세분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바이메드의 CEO 겸 공동 창업자인 피터응웬은 현지 언론에 "헬스케어 위기 상황에서 약국과 제약 파트너 모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huocsi.vn과 같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새로운 표준으로 등장하면서, 전체 헬스케어 산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려는 바이메드의 사명은 헬스케어 시스템의 현대화에  앞장서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전국적으로 수천 개의 약국, 클리닉 및 병원을 가맹점으로 두고 있는데, 최근 6개월 동안 250% 성장했다. 또한 바이메드는 최종 사용자에게 제품이 적시에 납품될 수 있도록 수백 개의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공급업체, 유통업체, 제조업체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피터응웬 CEO에 따르면 바이메드는 화장품, 의료기기, 보조식품, 의료서비스 등 다른 의료수단을 추가해 신흥시장에서 의료 부문 원스톱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호앙응웬 공동 창업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바이메드는 더 많은 파트너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했으며, 창고 및 사무실 위생 처리를 강화하고 비대면 물류 및 현금 수집 시스템과 같은 안전 조치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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