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롤리멕스, 1사분기 1조9000억동 적자
페트롤리멕스, 1사분기 1조9000억동 적자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5.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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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석유그룹(페트롤리멕스/Petrolimex)눈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2020년 1사분기 1조9000억VND(약 8075만USD)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39조5000억VND인 반면 생산 원가는 38조VND를 기록했다. 1사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019년 1사분기 9%에서 3.7%까지 하락했다.

 

2019년 1사분기에 페트롤리멕스는 42조VND의 매출과 1조3000억VND의 세후 이익을 시현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과 운송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석유제품의 사용이 전년 대비 30-40% 감소했다. 또한 1사분기에 유가가 3분의 2나 하락하면서 휘발유 판매 가격을 낮추고 1조5000억VND에 이르는 재고 평가 손실을 시현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사분기 66% 하락한 배럴당 22.74USD에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1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리터당 1만VND 수준이었다.

 

3월 초 페트롤리멕스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86조VND의 매출을 금년 목표로 정하였으며, 세전 이익도 전년 5조7700억VND보다 줄어든 5조3800억VND을 목표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조기에 통제되지 않을 경우 세전 이익은 목표 대비 1조1400억VND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인 PV오일과 빈선정유(BSR)도 1사분기 적자를 시현했다.

 

PV오일은 올해 1사분기 5380억VND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52조2000억VND, 세후이익은 전년대비 114% 감소한 3760억VND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SR은 금년 1사분기에 18조VND의 매출과 2조3400억 VND의 손실을 시현했다.

페트롤리멕스(PLX)는 호치민증권거래소, 그리고 PV오일(OIL)과 빈선정유(BSR)는 UPCoM에 각각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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