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텔 및 리조트 5월중 재개장
베트남 호텔 및 리조트 5월중 재개장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5.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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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있는 대다수의 호텔 및 리조트들은 5월들어 코로나19가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매력적인 프로모션 가격으로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Savills Hotels Asia Pacific의 마우로  가스파로티 대표가 밝혔다.

 

가스파로티 대표는 "앞으로 수개월내에 관광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며 호텔과 리조트는 가격정책과 경기회복 지원을 위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과 리조트들이 경험, 혁신, 홍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다.

 

가스파로티 대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대책이 느슨해지기 시작하면 관광 경기의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회복의 첫 단추는 내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vills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베트남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과 리조트들이 문을 닫았지만, 이중 상당수는 5월에 재개장을 계획 중이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당분간은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공항의 안전을 우려할 가능성이 높아, 정상적 운영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단기적으로 붕따우, 호짬, 무이네, 하롱, 달랏, 사파 등이 대도시에서 차로 이동이 가능한 여행지가 우선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고 해외여행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면, 회복의 두 번째 단계는 해외 여행객의 유입이다.

 

가스파로티 대표는 베트남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세계적인 평판을 받은 만큼 해외 입국자들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 단계는 코로나19 이전의 여행 시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가스파로티 대표는 “여행 규제가 완전히 풀리면 여행자 행동의 변화와 세계 경제 침체라는 두 가지 잠재적 영향이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이 두 가지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세계 경제의 영향과 바이러스의 진화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2021년까지는 현실적으로 완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도 "베트남에 대한 인식은 코로나19 이후 투자가치와 자연적 아름다움을 앞세워  빠른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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