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안끼엠 호수거리 통행 재허용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거리 통행 재허용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5.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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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호안끼엠군(Hoàn Kiếm) 인민위원회는 지난 3개월 이상 폐쇄됐던 호안끼엠 호수거리의 통행을 15일부터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호안끼엠 호수거리는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하노이의 인기 산책로다.

인민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정부지침에 따라 그동안 호안끼엠 호수 산책로와 더불어 항다오(Hàng Đào), 항자이(Hàng Giấy), 동쑤언(Đồng Xuân) 야시장을 포함한 하노이 옛거리의 보행로를 폐쇄한바 있다.

해당 보행로의 경우 지난 3월 26일 응웬쑤언푹 총리의 불필요한 사업 임시 영업 중단 명령 이전인 2월 초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됐었다.

이번 하노이 인민위원회 결정에 따라 호안끼엠 호수산책로, 항다오, 항자이, 동쑤언 야시장 거리는 15일 저녁 7시부터 17일 자정까지 통행가능하다.

하노이 및 베트남 기타 지역들은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조치를 실행함과 동시에 경제회복 방안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4주 동안 베트남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던 만큼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규정은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하노이 보건국의 조치에 따르면 길거리 음식 상인들도 음식이나 음료를 준비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고객과의 거리를 최소 1m 이상 유지해야 한다.

15일 오전 기준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12명이며 이중 260명은 완치됐고 사망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마지막 코로나19 확진자는 36세 여성으로 하노이 외곽에 소재한 트엉틴구(Thường Tín)의 동끄우(Đông Cứu) 마을에서 발생했다. 1200명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이 마을의 봉쇄령은 14일 자정을 기준으로 해제됐다.

하노이의 첫 코로나19 확진사례는 지난 3월 6일에 발생했으며, 하노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총 112명으로 이 중 101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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