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건설현장 사고로 10명 사망
동나이성 건설현장 사고로 10명 사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5.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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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Dong Nai)의 한 건설현장에서 담장이 붕괴해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한국기업이 투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는 14일 오후 2시경 동나이성 짱범(Trang Bom) 지앙디엔(Giang Dien) 산업단지의 공장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로 인근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잔해에 깔렸다.

 

사고 직후 동료 인부들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매몰된 인부 일부를 구조했으나 8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두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을 잃고 말았다. 이밖에 10여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지앙디엔 산업단지 투자회사인 소나데지지앙디엔(Sonadezi Giang Dien)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여성 위생용품과 유아용품을 생산하는 한국기업 AV헬스케어 공장 부지“라며 ”공사 시공사는 AV헬스케어가 직접 계약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응웬반낌(Nguyen Van Kim) 동나이성 공안국 부국장은 “현재 건설부의 협조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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