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제40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5.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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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지난 5월 18일 호치민한인회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민주평통 김희창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라는 슬로건으로 호치민한인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바리아 붕따우 한인회가 공동 주관하고 호치민총영사관 및 여러 한인단체 후원으로 열렸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영상을 시청하였으며 이후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순서로 진행 되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동영상을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부상자들을 돌보며, 피가 부족하면 기꺼이 헌혈에 나섰다. 우리는 독재권력과 다른 우리의 이웃들을 만났고, 목숨마저 바칠 수 있는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호치민한인회 김종각 회장은 이어진 기념사를 통해 “젊은 시절 간접적으로 들었던 광주 민주화운동의 내용을 이제라도 제대로 알고 그 정신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바리아 붕따우 한인회 양철수 회장은 “고귀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 시기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민주평통 호치민지회 박남종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불의에 항거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순직하신 많은 열사들의 명복을 빌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진실들이 모두 밝혀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끝으로 내빈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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