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엉응웬 국제회사(Trung Nguyên International Company)가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킹커피(King Coffee)가 3년 동안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후원한다.

지난 25일 킹커피의 레호앙디엡타오(Lê Hoàng Diệp Thảo) 대표와 베트남축구협회 레호아이안(Lê Hoài Anh)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계약식이 열렸다.

후원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축구대표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만한 액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킹커피의 레호앙디엡타오 대표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강력한 경쟁국들과 경쟁하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 킹커피와의 공통점을 느꼈다”라며 “킹커피는 세계에 베트남 커피를 알리자는 목표를 갖고 있으면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함께 협력하면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양측의 협력이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된다면 후원 계약을 더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축구협회를 대표해 계약식에 참석한 레호아이안 사무총장은 “축구에서 성공을 위한 열쇠는 연대, 책임, 신념, 그리고 결의”라고 강조하며 “기업의 지원은 우리 대표팀이 그동안 지역사회에 공헌한 것에 대한 격려와 인정이다. 베트남 축구는 킹커피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의 도움으로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계약과는 별도로 킹커피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축구붐 조성을 위한 권위있는 국제경기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진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