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사분기에 요구불 예금의 계좌수가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액은 전분기 대비 현저한 감소세를 보였다.

베트남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개인별 요구불 예금은 총 476조5000억VND(205억USD)로 2019년 말 대비 약 4.64% 감소했다.

이는 최근 5개월간의 증가세 이후 처음 감소한 것으로 2018년 3사분기 5조3000억VND 감소 이후 최대의 감소폭을 보였다.

하지만 계좌수는 지난해 말 8850만개에서 3월 말 현재 9080만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3월말 현재 평균 잔액은 525만VND로, 전분기 대비 7.6% 감소했다.

1사분기 재무제표를 발표한 22개 은행의 자료를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을 합한 요구불계좌와 저축성계좌 예금이 11% 감소한 113조VND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요구불 예금 감소는 금년 1월 기업들의 현금 인출이 일부 원인으로 지목됐다.

통계에 따르면 2월말 현재 기관 예금은 전년 말 대비 4.8% 이상 감소한 반면 개인 예금액은 3.91% 증가했다.

임광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