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사재기 엄벌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사재기 엄벌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6.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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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뚜언안(Tran Tuan Anh) 산업무역부 장관은 시장에 휘발유가 부족하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 가격인상을 노리고 휘발유를 사재기한 주유소에 대한 엄벌을 지시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주유소에서 휘발유 구입이 어렵고 제한적이라고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주유소는 휘발유가 모두 소진돼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산업무역부는 휘발유의 원활한 공급 위해 현장 파견 단속을 실시했다.

 

페트로베트남오일(PV오일)의 까오호아이즈엉(Cao Hoài Dương) 대표는 “우리는 계약에 따라 각 주유소에 충분한 양의 휘발유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일반 주유소들은 이익을 높이기 위해 여러 정유사를 통해 휘발유를 매입하고 있다. 중개상들은 도매회사에서 전체 수량의 50~70%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더 저렴한 가격에 다른 공급처로부터 휘발유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경제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휘발유 가격도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주유소들도 더 이상 저렴한 가격에 휘발유를 구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라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빈선정유(BSR)는 증가하는 휘발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량을 최대 수준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쩐주이동(Trần Duy Đông) 산업무역부 국내시장 국장은 현재 시장에 휘발유 포함해 모든 유류 공급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전에 구매를 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급이 달리고 재고도 부족해 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쩐주이동 국장은 “부처는 부족한 지역의 휘발유 공급을 늘릴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며 “상인, 유통업자 및 도매업자에게 휘발유 판매를 중단하고 가격인상을 기다리는 행위를 적발해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무역부는 석유 생신 자원 확보를 위해 응이선정유와 빈선정유에 정비를 서둘러 생산량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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