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세계 각국 도시와 코로나19 정보 공유
하노이, 세계 각국 도시와 코로나19 정보 공유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6.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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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Hà Nội) 인민위원회의 응웬득충(Nguyễn Đức Chung) 위원장은 지난 2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도시정부간 협력과 연대(Cities Against COVID-19 (CAC) Global Summit)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 도시 시장들과 코로나19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세계 42개 도시의 시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응웬득충 인민위원회장은 회의를 주최한 한국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과 세계적 바이러스유행 상황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관한 세계 도시간 협력 도모를 높이 평가했다.

응웬득층 하노이 인민위원장은 1000만명 이상의 인구가 모여살고 있는 하노이에서는 현재까지 11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13명이 완치 됐다고 밝혔다.

회의 당일 기준으로 하노이는 48일간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베트남 전국적으로 328명의 감염사례와 0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응웬득충 위원장은 이러한 긍정적 결과의 모든 공로를 베트남의 모든 지도자들의 굳건한 리더쉽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 감염사태 발발 직 후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베트남 전국에 강도 높은 예방책을 강구하도록 강력히 요청했고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경제적 이익보다 국민의 건강을 우선시하여 해당 감염병 사태를 무찔러야 할 적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행정 명령과 예방책을 시행해 왔다.

응웬득충 위원장은 하노이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하노이는 확진자와 접촉자의 동선을 신속히 추적했다”라며 “모든 확진자와 접촉자는 지정 시설에 격리됐으며 간접접촉자들은 모두 자가격리 됐고 지역 의료기관의 면밀한 관찰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 발생의 절정기에는 최대 5만명이 지정 시설에 격리됐으며 한 마을의 주민 1만2000명 전체가 격리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신속하고 면밀한 추적 외에도 하노이는 코로나10 관련 정보를 여러 매체를 통해 신속히 공개했으며 하노이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격리자들을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응웬득충 인민위원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 각국 도시간 협력망을 구축해 향후 발생가능한 전염병에 대한 대응책을 공유하고 시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회의 참석자들은 전염병 사태에 대응하는 연대와 협력을 요청하는 서울 성명을 채택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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