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한 교사 “용서해 달라”
제자 성추행한 교사 “용서해 달라”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6.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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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억민 고등학교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떠이닌성(Tây Ninh) 프억민(Phước Minh) 중고등학교의 생물교사가 사과문을 공개하고 지난 3일 교사직에서 물러났다.

N.H.N으로만 알려진 이 남성 교사는 사과문을 통해 ‘나는 크나큰 잘못을 저질렀다.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를 용서해 주고 경멸하지 말아 달라. 여러분들의 용서가 내 삶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처를 구했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2년 전 가입했던 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자신의 제자를 만나 성관계까지 맺었으며 제자의 친구들까지 꾀어 함께 성행위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8~9학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떠이닌성 즈엉민차우군(Dương Minh Châu) 공안은 변호사 입회하에 피해 학생들의 증언을 듣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베트남 국회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처벌 법안을 추진 중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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