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은행,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배당 불발
새콤은행,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배당 불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6.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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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일 열린 세콤은행 연례회의에서 팜반퐁 부회장은 “2019년 은행의 세전이익은 목표 대비 21.4% 초과한 32000VND(13750USD)로 전년 대비 4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의 2019년 말 총자산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4535800VND(194USD)에 달했다. 하지만 새콤은행은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새콤은행는 2015년 이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아 주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새콤은행의 팜꽁민 회장은 은행이 상당한 이익을 시현하여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기를 원하지만 아직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서던은행과 합병한 후에도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어 중앙은행의 정책에 따라 당분간 구조조정에 은행의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팜꽁민 회장은 주주들은 구조조정이 완료될 때 까지 기다리거나 주가 상승시에 매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1, 2년 안에 구조조정을 완료한 후 즉시 배당금 지급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새콤은행만 이러한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이공상업은행(SCB)2011년 피콤은행, 틴응이어은행과 합병한 뒤 중앙은행으로부터 구조조정에 주력하라는 의견 받았다. 중앙은행은 금년 3SCB2단계 구조조정안을 승인했다. SCB12340VND의 수익을 시현하였고, 521VND의 증자를 실시하였지만 향후 수년간 배당을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와의 부실채권 정리도 은행들의 배당금 지급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이다.
SCB20VND의 부실채권을 VAMC에 양도하고 VAMC가 발행한 특수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40%의 충당금을 쌓고 있다.
마리타임은행 후인브꽝 부행장은 지난 달 열린 은행 연차총회에서 20199000VND의 이익을 시현했지만 VAMC과의 부실 채권를 아직 정리하지 못해 배당금 지급은 하지못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년 3분기에 부실채권을 모두 정리한 수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신규 부실채권이 발생할 수 있는만큼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올해 부실채권은 0.5~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추산에 따르면 2사분기 중 코로나19가 통제되면 대차대조표에서 부실채무가 4%대로 증가하고, VAMC에 매각을 감안하더라도 3.7%대로 늘어나게 된다. 최악의 경우 이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고, 은행의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일부 은행의 1사분기 실적에서 이미 나타난 현상이다.
새콤은행는 신규 부실채권이 3천억VND 늘었으며, SCB도의 부실채권 비율이 1.96%에서 2.65%로 급격히 증가했다.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전체 대출금의 23%2000VND에 달하는 잠재 부실채권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 1/4은 제조업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VAMC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에 정상화된 부실채권 규모는 697800VND이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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