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대화-전략적 신뢰 구축
샹그릴라 대화-전략적 신뢰 구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6.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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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저녁,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 12회 샹그릴라 대화(아시아 안보회의) 개막식에서 베트남 응웬떤중(Nguyễn Tấn Dũng)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 협동, 번영을 위한 신뢰 구축 전략' 이라는 중요한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였다. 이번 아시아 안보회의에서는 베트남 총리가 가장 큰 국제안보 회의의 연단에서 한 최초의 연설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이 연설의 주제와 특별함 때문에 국제여론은 응웬떤중 총리가 발표한 연설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이번 연설에서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3개의 경제 블럭으로 성장하며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많은 경제기반들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평가하였다. 하지만 이 지역의 평화, 안정, 지속적인 발전 등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가 많은 불안정한 잠재요소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반도의 긴장관계, 동중국해부터 동해에 미치는 평화와 안전 문제, 항해의 자유와 안전을 위협하는 복잡한 영토와 주권 분쟁들을 예로 들었다. 또한 그는 세계 무역 수출 물품 운송의 75%는 해로로 운송되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2가 동해를 지나가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자국의 이익만을 고려하여 무책임하게 충돌을 일으키는 작은 행동들은 이 지역에 속한 나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들을 배경으로 응웬떤중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발전, 협동, 번영을 위하여 국제 법 아래에서 서로의 신뢰를 구축하고 각 나라들, 특히 강대국들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현대 세계 문명 시대에는 유엔(UN) 국제연합, 국제법과 원칙, 규범 등이 전 인류가 반드시 존중하고 따라야 하는 높은 가치로 여기고 있으므로, 이러한 것들을 잘 지키고 따르는 것 또한 신뢰를 쌓기 위한 조건이라고 말하였다. 응웬떤중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 협동, 발전을 위한 다방면적인 협동들의 중심 역할로동순하고 단결되는 아세안(ASEAN)의 역할과 없으면 안 되는 기여 또한 강조하였다.


 



 


'우리는 단결되며 많은 나라들이 효과적으로 손을 잡고 그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육성하는 아세안(ASEAN)이 필요한 것이지, 각국 회원들이 오직 강대국들과의 관계와 자국의 이익만을 위하여 이편 저편 나뉘는 아세안(ASEAN)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응웬떤중 총리)


 


그는 동해에 관하여도 언급하며, 항해의 안전, 안보, 평온, 평화가 최우선이라고 하며 아세안(ASEAN)과 중국이 책임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맞는 분쟁해결을 위한 행동수칙(COC)을 조기에 타결하도록 더욱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세안과 각 대상 국가들은 그 지역의 항해의 안전, 안보, 자유를 보증하기 위한 제도를 설립하여 그 지역과 세계의 평화, 협동과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응웬떤중 총리는 베트남은 철저히 외국으로부터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다양화 되어있고, 각 나라들의 믿음직한 친구일 뿐만 아니라 국제공동체의 책임감있는 회원이라고 강조하였다.  베트남은 다른 나라의 독립과 주권을 존중하고, 내부 간섭을 하지 않으며, 동등하고 함께 이익을 누리는 관계속에서 맺어진 협력이 약속되며 엄격히 이행 될 때에 계속하여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회원국들과 신뢰성 있는 깊은 관계를 더욱 신실이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협동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의 국방정책은 평화와 자국을 보호하는 일이지 이 나라와 손잡고 저 나라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응웬떤중 총리는 베트남이 유엔(UN)의 평화유지군에 공병대, 군의관, 군사 감찰관 등의 영역에 참여할 것 임을 공표하였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주관 하에 2002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미국,일본, 러시아, 호주, 독일,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유럽지역 27개국 국방장관, 합참의장, 안보전문가 등이 참가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


 








 



제 12차 아시아 안보회의 개막


 


국제 언론, 베트남 총리의 기조연설 높이 평가


 



지난 5월 31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 12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개막식에 베트남 응웬떤중(Nguyễn Tấn Dũng) 총리는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는 국제 사회, 단체 및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연설 내용이 정직하며, 명백하고, 책임감 있다고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베트남 자국 내 안보와 국제적 협력에 대한 주장도 명확하게 표현되어졌다고 여겨졌다. 또한 이처럼 정확하고, 자신감 있는 기조연설은 전례가 없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미국 대표단은 베트남 총리의 기조연설은 많은 나라의 관심과 기대를 만족시켜 주었으면서도 안보를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끝까지 항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며 아주 조화로운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기타 국제 정치단체들은 베트남 총리의 기조연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연설 내용으로 베트남이 자국 내에서 진행될 밝은 미래를 확신하게 되었고, 국제사회에서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베트남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반겼다. 많은 국제 언론들은 중 총리의 연설은 아세안 국가 내부 또는 베트남과 중국 간의 문제를 언급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이보다 훨씬 넓은 영역에서 국제사회의 책임성 있는 노력과 평화유지에 대한 의지를 이끌어 내었다는 데에 만족했다고 논평했다.


'샹그릴라 대화' 행사 개최를 매년 대행하고 있는 국제전략연구원(IISS)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동시에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는 중 총리의 연설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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