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컨소시엄 빈홈즈 지분 6% 인수
KKR 컨소시엄 빈홈즈 지분 6% 인수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6.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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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로벌 투자기업 KKR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1조5000억VND(약 6억5000만USD)를 투자, 주거용 부동산 개발업체인 빈홈즈의 지분 6%를 인수했다.

빈홈즈의 최대주주는 빈그룹이다. 이번 거래는 6월 15일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이루어졌다. 컨소시엄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테마섹도 포함됐다.

빈홈즈주식(HoSE: VHM)은 6월 15일 6.7% 까지 급락했다가 6월 16일 종가 7만7400 VND로 마감하면서 저점 대비 10.6% 반등했다.

지난 16일 KKR은 "이번 투자는 베트남이 강한 성장 전망을 지닌 투자대상국으로서의 매력적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빈홈즈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통합 부동산 플랫폼으로서 실행 능력과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부동산에서의 상당한 성장기회를 가진 회사로 투자 매력이 크게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금년 1사분기 빈홈즈는 6조5200억VND의 매출액을 시현, 전년 동기 대비 11.4%의 증가율을 보였다. 1사분기 세후이익은 7조6400억VND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5%나 급증했다.

2019년에는 매출액 51조8300억VND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바 있으며, 세후 총이익은 24조2000억VND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한 바 있다.

아시시 샤스트리 KKR 아시아태평양 사모펀드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는 KKR이 동남아시아에서 협력하고자 하는 플래티넘 브랜드와 경영진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발표는 KKR이 10년 가까이 지켜봐온 베트남에 대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응웬지에우린 빈홈즈 회장은 "이번 투자는 빈홈즈, 빈그룹, 그리고 베트남 시장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KKR의 전문성과 기업들의 성공을 통해 입증된 실적은 빈홈즈 주주들의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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