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환율 안정세 전망
동화 환율 안정세 전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6.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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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표시 부채를 보유한 기업들은 1사분기 급격한 환율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했으나 2사분기에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1사분기 달러대비 동화환율이 2019년 말 대비 2% 상승한 2만3644VND을 기록하면서 최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20일 US Dollar Index가 102.8을 기록, 전년말 대비 6.7%가 상승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베트남의 많은 교역국들의 통화가치 하락과 국내시장 정서가 악화되면서 환율도 영향을 받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세계 금융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위험자산에서 자본을 회수해 안전 자산에 투자한 것이 달러화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다.

2020년 1사분기 달러화 강세는 달러표시 대출이 많은 기업에 큰 영향을 미쳐 외환평가손실을 시현했다.

하지만 2사분기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미국 달러 대비 베트남 동화 환율이 역전되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는 현재 국내 시장의 외화 공급이 양호해 2020년 2사분기 초 대비 1.6% 하락한 2만3265VND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무역흑자 또한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2사분기에는 베트남항공, 페트로베트남 등 달러표시 대출이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행은 17일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9VND 내린 달러당 2만3240VND으로 고시했다. 현행 거래대역 +/-3%를 감안하면 시중은행에 하루 동안 적용되는 환율은 달러당 2만937 ~ 2만2542VND선이다.

같은 날 비엣콤은행은 매입율을 달러당 2만3090원VND으로, 매도율은 2만3300VND으로 전일 대비 각각 10VND 하락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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