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15분’ 독특한 나무 위의 집
‘하노이에서 15분’ 독특한 나무 위의 집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6.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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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외곽으로 차를 타고 15분만 가면 당신은 나무 위에 설계된 작고 아름다운 숙소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치 영화 '정글북(cậu bé rừng xanh)' 속 주인공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나무 위의 집’ 프로젝트는 베트남 화가 다오안칸(Đào Anh Khánh)의 아이디어로 1995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6년 이 프로젝트는 아츠호텔(Arts Hotel) 군체와 함께 완성됐으며 여기에는 5곳의 나무 숙소와 한곳의 용궁 방, 3곳의 정원 숙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롱비엔(Long Biên), 응옥투이(Ngọc Thụy) 거리의 작은 골목 안에 위치해 있는 이 독특한 숙소들은 다오안칸이 소유한 사유지에 건설됐고 현재는 여행객들을 위해 홈스테이 형식으로 임대한다.도시의 소음과 복잡함을 벗어나고 싶은 여행객들은 높은 나무 사이에 지어진 작은 숙소에서 오래된 숲의 맑은 공기와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스카이 트리 하우스(Sky Tree House) 일본 건축 양식의 젠 스페이스 트리 하우스(Zen Space Tree House) 우주의 에너지를 건축양식에 도입한 트로피칼 파라다이스 트리 하우스(Tropical Paradise Tree House), 땅 속 지하의 던전(Dungeon), 바닥이 높은 스튜디오 메가 룸( Studio Mega Room), 미적 감각을 자랑하는 코지 트리 하우스(Cosy Tree House)등 총 10채의 숙소가 모두 지면 위 3m 높이의 하늘다리(Sky Bridge)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나무집들은 독자적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편안하고 신선한 안식처를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여행객들은 도시를 떠나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숙소들 사이의 작은 골목들은 하나같이 높은 예술성을 자랑하고 있다. 화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작은 소품들까지 신중하게 선택됐다. 숙소는 대부분 20m2 면적으로 큰 나무 위에 건설됐고 주변 전역의 자연광을 맞기 위해 많은 창문이 나있다.

일부 숙소에는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넓은 발코니가 마련돼있다.

나무 위의 집 프로젝트는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관광모델이며 현지인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나무 위의 집 외에도, 정원 집, 용궁 방 등 다양한 종류의 홈스테이가 있다. 용궁 숙소의 경우, 물고기가 있는 유리 수족관이 설치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한다. 일부 숙소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형태를 갖고 있다.

숙소의 종류에 따라 2명~4명씩 머물 수 있다.하노이 중심에서 15분 내 거리에 이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가 아닐 수 없다. 단순히 하룻밤 숙박 외에도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작은 파티를 열 수 있으며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도 있다.방 가격은 45USD~110USD까지 다양하다. 주소는 하노이 롱비엔 응옥투이(Ngọc Thuỵ) 거리 462 7번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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