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레벨’ 입증한 리호앙남
‘어나더레벨’ 입증한 리호앙남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6.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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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테니스 스타인 리호앙남(Lý Hoàng Nam/하이당 클럽 소속)이 지난 21일 떠이닌성에서 열린 VTF마스터500 대회에서 최강임을 입증했다.

리호앙남은 이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응웬닥띠엔(Nguyễn Đắc Tiến)을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응웬닥띠엔은 준결승에서 베테랑 팜민뚜언(Phạm Minh Tuấn)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결승에서 리호앙남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리호앙남은 앞서 남자 복식에서도 팀동료 응웬반프엉(Nguyễn Văn Phương)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는 군팀 소속의 응웬티베쑤옌(Nguyễn Thị Bé Xuyên)과 시버이응옥(Sĩ Bội Ngọc)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여자단식에서는 호치민시 대표로 나선 다오민짱(Đào Minh Trang)이 결승에서 응웬티마이흐엉(Nguyễn Thị Mai Hương)을 세트스코어 2-0(6-4, 7-6)으로 꺾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내년 열리는 제 31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 대표팀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테니스 경기로 9개팀에서 7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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