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재상승 기대
베트남 증시 재상승 기대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6.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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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베트남 증시가 2분기 실적 호조를 통해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19일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1.55% 상승한 868.56포인트로 마감했다

6월 3주차 VN-Index는 0.58% 상승했다. 일평균 4억3900만주가 거래되었는데 이는 6조8000억 VND(3억7,000만 USD) 규모였다.

MBS증권 JSC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단기적인 하락 압력은 지나갔고 크게 특이한 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MBS증권 관계자는 "무관심이 사라지면서 시장은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예정이며 2분기 사업 실적 호조를 보이는 곳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IDV증권(BSC)은 같은 날 일간 보고서를 내고 "유동성이 높아지고 시장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ETF 구조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면서 6월말 호조세를 전망했다.

비엣드래곤증권(VDSC)은 낮은 유동성이 지속되던 가운데 19일 거래에서 VN-지수가 크게 반등했다고 밝혔다. VDSC는 시장이 조정을 보인다면 포트폴리오 수익 확대를 위해 추가 매수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그리은행증권 JSC는 830~870포인트 범위에서 시장이 심하게 흔들릴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횡보 흐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신중한 관점을 유지했다.

6월 둘째주부터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일부 국가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소폭 회복되었다. 사이공하노이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부양책이 세계 시장 심리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수는 883~888포인트로 회복하기 전 조정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840~845포인트를 하향 돌파할 경우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6월 둘째주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거의 14조7000억VND를 순매수했는데, 이는 6월 첫째주 4220억USD 대비 급증한 것이다.

6월 둘째주 '빈'패밀리의 주가는 빈그룹(VIC)이 6.1%, 빈컴리테일(VRE)이 7.4%, 빈홈즈(VHM)가 2.5% 오르는 등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철강주 역시 화팟그룹(HPG)이 3.2%, 화센그룹(HSG)이 8.2% 오르는 등 호황을 누렸다.

한편 비나밀크(VNM)가 2.5%, 마산그룹(MSN)이 2.6%, 사이공맥주(SAB)가 3.3% 하락하는 등 식음료그룹의 대표주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항공주도 저가항공사인 비엣젯(VJC)이 3% 하락하고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HVN)이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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