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티엔년(Nguyễn Thiện Nhân) 호치민시(HCM City) 중앙당 서기관 겸 정치부 의원은 지난 6월 23일 다니엘 크리텐브링크(Daniel Kritenbrink) 주베트남 미국 대사를 접견했다.
응웬티엔년 서기관은 크리텐브링크 대사를 환영하며 “베트남-미국 외교 관계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으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호치민시는 베트남과의 경제, 외교 관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미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응웬티엔년 서기관은 호치민시, 하노이, 미국 등 주요 인사들과 미국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베트남 기업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경제 포럼을 열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교육, 관광, 무역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미국 기업이 혁신적인 도시 건축 계획을 포함한 호치민시의 개발에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응웬티엔년 서기관은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한 다이옥신 오염을 정화하고 다이옥신으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전후에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텐브링크 대사는 베트남-미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협력 활동을 재개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리텐브린크 대사는 호치민시에 있는 많은 미국 기업들이 도시의 건축 과정 및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경제, 무역, 투자 등과 같은 분야가 양국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은 유엔 평화유지 활동과 같은 방위 활동에 베트남의 참여를 도왔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베트남과의 방위 관계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텐브링크 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느슨해진 양국 간 외교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베트남뉴스 TTX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