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8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일용소비재로 선정
비나밀크, 8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일용소비재로 선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7.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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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우유 브랜드인 비나밀크가 8년 연속 핵심 베트남 4개 대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용소비재(FMCG)로 선정됐다.

시장조사연구기관인 칸타르(Kantar)는 브랜드인증보고서(Brand Footprint publication)를 통해 이번 순위를 발표했으며, 유럽국가 시장조사기관인 GfK network, 미국의 IRI, 일본의 Instage, 중국의 CTR과 합작해 실시했다.

브랜드인증보고서는 소비자 의향이 아닌 실제 소비자행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기타 브랜드조사 대비 강점을 지닌다. 순위 도출을 위해 혁신적인 측정방법으로 알려진 소비자접점포인트(CRPs)를 설계하는데, 전 세계에서 해당 브랜드를 구매하는 가구 수(시장 침투율), 브랜드 구매 빈도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실제로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는지 알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비나밀크는 호치민시, 하노이, 다낭, 껀터에서 8년 연속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일용소비재로 선정됐으며, 기타 순위의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다”고 기술했다.

베트남 현지 브랜드인 비나밀크는 핵심가치를 내세우는 광고방식과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베트남 전체 소비자 중 80%가 선택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비나밀크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비나밀크는 이제 광범위한 소비자 층을 기반으로 도시 및 도서지역에서도 가장 각광받는 우유브랜드가 됐다. 비나밀크는 특히 도시지역에서 수요가 높은데 시장 침투율이 92%로 상위 10위 브랜드 대비 매우 높게 집계된다.

보고서는 “비나밀크는 최근 유기농제품의 출시로 인해 고급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도서지역에서도 수많은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비나밀크는 지난 2019년이 혁신적인 한 해였다. 당시 20여 가지에 달하는 신제품을 출시했고, 오가닉 골드, 조리(Zori), 쌀우유, 에너지 드링크, 해피 밀크티, 요코(Yoko)와 같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영양소가 높은 음료를 선보였다.

또한 비나밀크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현대식 구매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베트남 고급유제품이라는 이미지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비나밀크 판민티엔(Phan Minh Tiến) 마케팅 및 국내총판 상무는 “소비자의 기호는 항상 변한다.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업은 부가가치 상품을 선보여야 한다. 비나밀크는 그 일환으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 영양소 함유 유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판민티엔 상무는 “비나밀크는 국제적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2019년 HMO 영양분을 함유한 유기농 분유를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제품 시장의 선두주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장조사기관인 닐슨(Nielsen)도 브랜드인증보고서와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비나밀크는 액상우유, 분유, 액상 요거트, 연유 등 전 유제품 분야에서 역동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비나밀크는 수년 연속으로 판매량 측면에서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양상이다. 특히 이 결과는 원유제품 및 분유상품 군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해당 분야가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크게 성장 중이며 경쟁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분유 시장은 다수의 기업에서 질적 향상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 및 선진 기술 도입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비나밀크는 국제적 수준의 대규모 원유 처리시설을 기반으로 원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선두적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밀크는 베트남 전역에 국제적 수준의 12개의 농장을 보유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농장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비나밀크는 2020년 초 Mộc Châu Milk를 인수함으로써 전체 사육 젖소 수가 15만 마리 이상이 됐다. 이를 기반으로 하루 평균 100만 리터 이상의 원유를 착유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품 개발 및 늘어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나밀크는 국내시장에 견고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핵심으로 삼았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전 세계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비나밀크는 국내 시장의 확고한 기반 덕택에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2020년 1사분기 수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14조2000억VND(약 6억1280만USD)를 달성했다. 또한 국내 판매량이 7.9% 상승해서 12조VND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고, 그 결과 성장률 7.5%를 달성해 직접 수출 1조VND 이상을 기록하는 등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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