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교통 인프라 건설 작업 지연
호치민시 교통 인프라 건설 작업 지연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7.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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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호치민시 인민의회는 주요 교통시설 건설 작업의 지연 원인에 대해 논의했다. 그 중 자금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회의에 참석한 호치민시 교통국 짠꽝람(Trần Quang Lâm) 국장은 지난 5년간 교통 분야는 수월하게 발전했으며 전반적인 사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재 토지 1평방미터당 평균 도로 면적이 2.2km가 됐으며, 호치민시 도시 건설 공사의 12.2%가 교통 기반시설과 연관돼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 교통 건설 작업이 예정 기한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호치민시는 교통 기반시설 건설에 필요한 372VND (160USD)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짠꽝람 국장은 건설-양도(BT) 프로젝트는 서류 작업 문제로 인해 2017년부터 멈춰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치민시는 주요 교통시설 개선 작업을 위해 건설-운영-양도(BOT) 프로젝트 투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1A번 국가 고속도로, 22번 국가 고속도로, 응반키엠 거리(Ung Văn Khiêm), 빈찌에우 다리(Bình Triệu) 등이 있다.

짠꽝람 국장은 이 프로젝트들은 교통 시설 투자 정책과 관련된 국회 결정서 제437호에 의거해 중단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호치민시 행정부는 교통 시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프로그램을 구상한 바 있는데, 그 중에는 토지 매입 및 정리 절차와 관련된 결정서 제 27호 등이 있다.

짠꽝람 국장은 2 외곽도로 및 제3 외곽도로, 호치민시와 남부 주요 경제구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1A번 국가 고속도로, 50번 고속도로, 22번 고속도로, 13번 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대중교통을 더 개발하고, 개인 소유 차량을 제한해야 한다, “타 국가의 사례를 보면 훌륭한 교통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어도 정부의 효율적인 관리 없이는 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짠꽝람 국장은 교통 기반시설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토지 경매를 통해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며, “항구 기반시설 이용 요금을 징수하는 방안도 고려중인데, 만약 이 방안이 승인되면 매년 3VND를 징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자금을 9군에 소재한 힙푹(Hiệp Phước), 캇라이(Cát Lái), 롱빈(Long Bình) 항구 기반시설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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