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National Hydro-Meteorological Forecast Center)에 따르면, 지난 22일 최고 섭씨 38도까지 오른 온도가 이달 마지막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노이가 지난 23일 섭씨 36도를 기록했으며 탄화(Thanh Hoá)와 꽝응아이(Quảng Ngãi) 지역도 37~38도에 이르는 고온에 시달렸다. 올해 기록된 최고온으로 기록됐다.
폭염에 의한 자외선지수(UV)도 위험 수위로 올라 하노이와 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 Huế)에서는 직사광선에 피부가 손상될 수 있는 수치인 7~9에 달하기도 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중북부 지역은 폭염과,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장시간 고온과 햇빛에 노출될 경우, 탈수 및 탈진, 열사병 등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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