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코로나 확산....이틀간 지역감염 4명
다낭 코로나 확산....이틀간 지역감염 4명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7.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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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26일 오후 1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2보] 지난 25일, 100일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다낭시에서 발생한 뒤 26일에만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26일 오전 다낭시 하이차우군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같은 날 오후 2명이 더 나왔다. 각각 베트남 419, 420번 환자다. 

419번 환자는 베트남 국적 17세 남성이며 꽝응아이성 거주자이다. 7월 14일과 20일, 입원 중인 친형 간호를 위해 다낭시 다낭정형외과를 두 차례 방문했다. 22일 발열로 인해 꽝응아이성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 24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20번 환자는 베트남 국적 71세 여성이며 다낭시 거주자이다. 7월 12일 발열 증상 및 흉부통증을 호소했으며 지난 22일 다낭C병원에 입원했다. 25일 코로나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보] 3달 이상 코로나19 청정국가 지위를 누리던 베트남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낭에서 지난 이틀간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베트남 보건부는 다낭 탄빈구(Thanh Bình) 하이차우군(Hải Châu)에 거주 중인 61세 남성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 중증으로 알려진 이 환자는 지난 25일 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다낭병원에서 격리돼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3개의 긴급 대책반을 꾸려 이 환자의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다. 아울러 접촉자에 대한 검사 및 격리도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다낭시 당국은 26일 오후 1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긴급시행한다. 다낭시 거주자는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3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각종 서비스업소 영업도 제한된다.   

앞서 지난 25일 다낭시 리엔찌에우(Liên Chiểu)군에 사는 57세 남성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에서 100일만에 나온 지역 감염자였다. 해외에 다녀온적 없는 이 환자가 언제,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서는 밀입국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어 정부는 국경 통제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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