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반하우, 해외생활 접고 귀국
도안반하우, 해외생활 접고 귀국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8.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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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축구 소속 SC헤이렌베인(SC Heerenveen)에 임대됐던 베트남 축구스타 도안반하우(21)가 지난 2일 꽝닌성의 번돈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귀국했다. 그는 곧바로 14일간 격리에 들어갔다.

박항서호의 주력 수비수 도안반하우는 네덜란드 리그 생활을 접고 11개월만에 고국땅을 밟았다. 그는 프랑스주재 베트남 대사관의 지원으로 20여개국의 베트남 교민 276명과 함께 귀국했다.

도안반하우는 귀국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네덜란드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SC헤이렌베인 구단과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도안반하우는 네덜란드 내셔널컵에서 SC헤이렌베인 유니폼을 입고 총 4분을 뛰는데 그쳤다. 결국 해외 생활을 접고 베트남 복귀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도안반하우는 친정팀인 하노이FC로 복귀한다. 현재 부상선수 속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 사정상 도안반하우의 합류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베트남 V리그1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라 그의 복귀전 일정은 미정이다.

도안반하우는 2018년과 2019AFF스즈키컵과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해 아시아 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젊은선수 3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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