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응웬꽝하이(Nguyễn Quang Hải)가 축구 전문미디어 월드사커가 선정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축구선수 500인’에 포함됐다.
응웬꽝하이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타이누 호날두, 브라질의 네이마르, 스페인의 세르히오 라모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월드사커는 “모든 베트남 팬들은 아시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 아직도 유럽으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와 그가 결국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00인 리스트에 베트남 선수 중에는 응웬꽝하이가 유일하다. 아직은 해외진출을 위한 이적 가치가 높지 않지만 베트남 축구의 중요한 존재로 평가된다.
올해 23세인 응웬꽝하이는 U23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8 AFC 23세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스즈키컵과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월드사커의 500인 리스트에 들어간 동남아시아 선수 중에는 응웬꽝하이 외에 태국의 차나팁 송크라신, 필리핀의 닐 에스리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월드사커는 1960년에 창간된 영국의 대표적인 축구 간행물이다. 이 미디어는 정기적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 코치, 심판 및 최고의 팀에게 타이틀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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