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인민위원장 90일간 직무정지
하노이 인민위원장 90일간 직무정지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8.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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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인민위원회 응웬득충(Nguyễn Đức Chung) 위원장의 직무가 90일간 정지된다. 현재 공안은 그가 연루된 일련의 사건을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 응웬쑤언푹 총리는 응웬득충의 직무정지 결정을 승인했으며, 총리 승인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같은 날 11일 베트남 정치국 공산당은 응웬득충이 수행하던 하노이 당위원회의 부서기 직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공안부 또안쏘(Tô Ân Xô) 대변인은 응윈득충은 밀수, 회계 부정, 돈세탁, 입찰 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이 조사에는 민간 소프트웨어 및 기술 서비스 회사인 냣끄엉 사(Nhật Cường)와 하노이 기술투자국이 연관돼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안은 냣끄엉 사의 부이꽝후이(Bùi Quang Huy) 총괄상무 심문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안은 응웬득충이 저지른 국유자산 부실관리, 국가기밀 도용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하노이 인민위원회 소속 직원, 응웬득충의 기사, 소속 공안요원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응웬득충은 196783일 생으로 하이즈엉(Hải Dương) 북부성 킨몬구(Kinh Môn) 탕롱 지역(Thăng Long)에서 태어났다. 그는 베트남 인민공안 아카데미에서 학사를 취득했고 법학 박사 출신이다.

그는 201512월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되기 전 국가 공공안보 분야에서 다수의 직을 역임했다.

응웬득충은 2001년 하노이 공안조사국 강력범죄팀을 이끌었고, 2004~2007년에는 형사공안국 부대표와 대표직을 맡았다.

그는 2011~2012년 하노이 공안부의 부국장으로 재직했고 20129월에 하노이 공안부의 수장이 됐다.

응웬득충은 20139월 소장(major general)으로 직위가 승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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